[약이야기]삼진제약 식욕촉진제

입력 2010-1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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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0년 된 약, 키 크기 열풍에 새롭게 주목”

▲[약이야기]삼진제약 식욕촉진제
최근 어린이들의 키 크기 열풍에 힘입어 입맛을 당기게 하는 식욕촉진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식욕촉진제가 새로운 해피 드러그(Happy-Drug)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 삼진제약의 트레스탄(TRESTAN Cap)이 주목받고 있다. 트레스탄은 벌써 출시 30년이 넘은 일반약이지만 다이어트 열풍 등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식욕부진은 정신적 또는 신체적 장애 때문에 먹고자 하는 욕구가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식욕부진이 지속되면 영양불균형과 심한 경우 영양실조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인체의 면역기능의 저하와 각종 질환의 발병을 촉진한다. 질환이 있는 경우 회복능력을 저하시키고 질환 자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식욕부진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지천에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영양과잉 시대에 우리 주변에는 오히려 식욕부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63%가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통한 영양실조 현상을 보이는데 이중 위암환자(87%), 췌장암환자(83%), 식도암환자(79%)의 경우 특별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트레스탄은 포만 중추에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결합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질병적 관점에서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에게 배부른 감을 덜 느끼게 도와주는 약이다.

한 두 숟가락 만 먹어도 금방 배부른 느낌을 갖는 사람들, 입맛 떨어진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일종의 동기부여 의약품인 셈이다. 개발 이후 30년 이상 실제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도 안전성이 검증됐다.

트레스탄 주성분은 사이프로헵타딘(Cyproheptadine orotate)을 비롯해 항히스타민제, 비타민, 아미노산 등 4가지로 안전성과 효과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이미 입증됐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트레스탄을 찾는 소비자는 만성 성인질환 및 암, 뇌혈관 질환이 있는 식욕부진 환자, 성장부진과 식욕부진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비자 연령대로는 70세 이상 노인층이 65%로 가장 많고, 50~69세 사이 장년층이 25.4%, 10세미만 소아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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