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외화 관련 중대 범대 2397억원 적발

입력 2010-12-2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범법행위로 올린 수익을 자금세탁하려고 한 사례 등 외환 관련 중대범죄 58건, 2397억원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 경우는 18건(1492억원)이었고 범죄수익을 자금세탁하려다가 적발된 것은 40건(906억원)이었다.

주요 사례로는 해외 위장회사를 이용해 수입대금을 고가로 조작해 송금하거나 허위 무역서류를 통해 수입신용장을 개설하고 은행에 대지급하도록 해 해외에 재산을 도피했다가 적발된 경우 등이다.

또한 해외직접투자를 가장해 불법 송금하고 일부는 국내 은행의 외국인 외환계정을 통해 자금세탁 후 국내로 반입했다가 적발된 사례와 수출가격을 저가로 조작한 뒤 실제 가격과의 차액을 해외 차명계좌에 은닉하거나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도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금 이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하고 재산 해외도피 등 중대 외환범죄 단속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26,000
    • -1.66%
    • 이더리움
    • 4,569,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7.37%
    • 리플
    • 1,815
    • -16.01%
    • 솔라나
    • 338,400
    • -6.03%
    • 에이다
    • 1,318
    • -15.62%
    • 이오스
    • 1,089
    • -0.55%
    • 트론
    • 279
    • -7.62%
    • 스텔라루멘
    • 625
    • -8.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7.82%
    • 체인링크
    • 22,730
    • -7%
    • 샌드박스
    • 725
    • +2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