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겹경사...여왕 외손녀 약혼

입력 2010-12-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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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이 겹경사를 맞았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외손녀 자라 필립스(29)가 남자친구와 약혼식을 올렸다고 버킹엄궁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전날 필립스가 럭비 선수 남자친구 마이크 틴달(32)과 영국 서부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약혼식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크가 청혼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으며 틴달 역시 "우리 두 사람이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틴달은 영국의 유명한 럭비 선수로 지난 2003년 럭비 월드컵 당시 호주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필립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외동딸 앤 공주의 1남1녀 중 둘째로 영국 왕위계승 서열 12위다.

필립스는 어린 시절 영국 왕실의 반항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이후 승마 선수로 성장, 2006년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로서의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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