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 1.5%로 확정

입력 2010-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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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경제성장률은 1.0%로 확정

일본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실질 1.5%, 명목은 1.0%로 확정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고용ㆍ소득 환경 개선이 민간에까지 영향을 미쳐 내수 주도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는 올 회계 2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로 근거로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1.4%, 명목 성장률은 0.5%로 예상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실질 3.1% 정도, 명목은 1.1% 정도로 각각 3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실질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 내각부가 제시한 2.6%를 웃돌았지만 명목 성장률은 6월에 예상한 1.6%를 밑돌았다.

2분기 GDP 수정치가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 지급 제도가 종료되기 전 갑작스런 수요 등에 힘입어 전기 대비 연율 4.5% 증가한 것이 실질과 명목 성장률 차이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것이며, 명목 경제성장률은 실물 경제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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