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2일 서구 상리동에 있는 소망모자원을 방문해‘2010 사랑의 홈런존’ 조성 기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춘수 대구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송삼봉 삼성 라이온즈 단장, 오정복과 신명철 선수 등이 참석해 지역 내 50가구에 생필품 세트(쌀 20kg, 라면, 비누․치약 세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직접 시설 아동들에게 싸인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실행된 대구은행 사랑의 홈런존은 대구시민운동장 내 12미터 크기로 설치돼, 해당 구역 안에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가 1개의 홈런을 기록할 때 마다 100만 원의 기금이 마련된다.
선수 격려금 50만 원과 이웃사랑 성금 50만 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한 해 모아진 성금을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의 홈런이, 올해는 6개의 홈런이 홈런존을 통과해 마련된 성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