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정부소유 기업 매각시 자금 성격 점검”

입력 2010-12-23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직접 지휘하는 기업매각은 (인수자의) 자금성격과 출처 등을 점검하도록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사례에서 문제가 드러났듯이 어느 한편의 이익은 국민경제와 시장질서의 부담과 혼란을 가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런 문제는 매수하는 쪽의 지배구조 안에서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데 소액채권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으며 해당 금융기관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대답을 피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또 우리금융 민영화가 중단된 것에 대해 “매우 아쉽다”며 “경쟁요건이 마련되지 않아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일단 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민간이 소유(민유)하고 경영(민영)하는 것을 동시에 모색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현실적으로 경영주체를 만들어 민유하는 방법이 시장에서 어렵게 됐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방향을 잡고 일보 전진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14,000
    • +4.22%
    • 이더리움
    • 2,856,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487,000
    • +0.08%
    • 리플
    • 3,469
    • +4.05%
    • 솔라나
    • 197,800
    • +8.74%
    • 에이다
    • 1,089
    • +4.61%
    • 이오스
    • 752
    • +4.16%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06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88%
    • 체인링크
    • 21,490
    • +12.28%
    • 샌드박스
    • 424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