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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부터 두 차례로 진행된 이번 운송사업에서 TNT코리아는 국가 표준품 특수포장 및 픽업, 운송의 전 과정을 책임졌다. 국가 표준품이란 생물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제제의 효능이나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각종 시험에 사용하는 기준물질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항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날 마지막 배송에는 경찰청 차량 및 소방차량, 소방 방제 차량 등이 함께 호송했으며 TNT코리아는 국가 표준품인 만큼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오염 등 2차 사고 위험에 대비, 전 차량에 TNT전용 위험물 관리 키트를 탑재했다.
TNT코리아는 이번 식약청 의약품 전담 물류 수행을 위해 TNT의약품 전문 운송차량 및 무진동차량 총 5대를 투입했다. 또한 국가 표준품 운송을 위해 냉장(4도), 냉동(-20, -40, -80도) 포장재를 특수 제작해 총 48시간 이상 소요된 전 운송 구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픽업한 물품 중 일부는 의약품 전문 보관 창고인 TNT헬스케어센터에 해당 온도별로 72시간 동안 보관 후 오송 식약청으로 직배송됐다.
한편 TNT코리아 김종철 대표는 “이번 식약청 국가 표준품 운송 사업과 같은 의약품 배송은 온도와 배송 상태에 민감하므로 특수포장재 및 운송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TNT코리아는 첨단 기술력뿐 아니라 10년 노하우의 바이오물류 전문인력으로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