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연합뉴스
삼성 투수 안지만(27)이 내년 연봉 1억7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은 23일 안지만과 올해 9000만원에서 88.9%(8000만원) 오른 1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올해 삼성의 철벽 허리를 책임지면서 9승 3패 9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2.74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 혜택까지 받는 등 경사가 이어졌다.
선발의 한 축을 맡아 10승(2패) 고지에 올라선 차우찬도 연봉이 6270만원에서 1억500만원으로 뛰어 억대 연봉 대열에 진입했다.
외야수 이영욱은 4095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랐고, 오정복의 연봉도 26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103.8% 상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가운데 42명(78%)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