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네덜란드DSM 엘라스토머 인수

입력 2010-12-23 15:06 수정 2010-12-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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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합성고무 분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DSM사의 DSM 엘라스토머 사업부문을 3억1000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가격 3억1000만 유로(한화 약 4조6500억원)는 DSM 엘라스토머의 2010년 예상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이전 이익)기준 약 6배에 달하는 액수로, 랑세스의 유동자산으로 충당된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로 2011년 주당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DSM 엘라스토머는 네덜란드 시타르트-겔린(Sittard-Geleen)과 브라질 트리운포(Triunfo)에서 고기능 합성고무 EPDM을 연산 20만톤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약 3억8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PDM은 자동차 부품ㆍ플라스틱 성형ㆍ케이블ㆍ건축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기능 합성고무로, 밀도가 낮고 열ㆍ산화ㆍ화학작용ㆍ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 효과가 뛰어나다.

랑세스는 독일 말과 미국 오렌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연간 12만톤의 EPDM 부나(Buna)®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중국ㆍ브라질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EPDM 시장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랑세스 악셀 하이트만 회장은 “DSM 엘라스토머의 숙련된 전문인력과 자산이 랑세스의 합성고무 제조 역량과 결합돼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14억 유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층 근접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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