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손흥민(함부르크SV·18)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10-2011시즌 전반기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올 시즌 전반기 결산에서 최우수 데뷔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에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정규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월 30일 FC쾰른과 10라운드 원정 경기(2-3 패)에서 첫 골을 터트리던 상황이 잘 묘사돼 있다.
손흥민이 이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넣었고 발가락을 다쳤던 사실까지 자세히 소개돼 있다.
또 16세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국외유학 프로그램으로 함부르크에 온 손흥민이 지금은 믈라덴 페트리치, 파올로 게레로,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아시안컵 예비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맞아 지난 20일 귀국해 대표팀의 서귀포 전지훈련에 합류해 아시안컵 출전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올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새별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선정됐고, 최고의 사령탑에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뽑혔다.
전반기 최고 이적 선수의 영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샬케04에 둥지를 튼 스페인 축구스타 곤살레스 라울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