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4분기 실적 나쁘지 않다"

입력 2010-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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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이 최근 디(D)램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23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와의 '반도체펀드 조성 협약식' 행사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예상했던 것보다 디램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내년 상반기 중에 저점을 확인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이어 "가격이 떨어져서 4분기에는 다소간의 이익 감축은 불가피 하지만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니다"며 "내년 1분기 실적은 향후 가격 흐름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투자와 관련해서는 "당초 투자 계획 기준으로 시황에 따라 상하로 조정될 수 있다"며 "현재는 업황 변동에 심해서 예전처럼 연간 고정 계획은 의미가 없어졌으며 이젠 사업을 주간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메로리 반도체 분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현재는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한 일부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고 지금 단계에서의 비메모리 분야의 손익은 큰 의미가 없다"며 "M8공장을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도시바의 정전사태에 대해서는 "정확한 생산차질에 대해 밝히지 않아서 향후 흐름은 두고 봐야 겠지만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좋아지는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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