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쥐식빵’제보 네티즌 IP 추적 중”

입력 2010-12-23 15:59 수정 2010-1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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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는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사진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경찰이 IP(인터넷 주소) 추적 중이다.(사진=강구귀)

SPC는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사진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경찰이 IP(인터넷 주소) 추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SPC가 “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첨부된 사진 속 빵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산 게 맞는지 밝혀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한 포탈사이트 게시판에 아이디 가르마가 “전날 경기도 송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산 밤식빵에서 쥐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SPC 측은 즉각 해당 사이트에서 논란의 글을 삭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드러난 정황만으로는 구입한 빵에 실제로 쥐가 들어었는지 단정할 수 없다”며 “우선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는 해당 네티즌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해당 글의 영수증에 나온 시간인 지난 22일 밤 7시 58분경 남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고객이 밤식빵 1개와 소보루빵 1개를 구입한 일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CCTV 영상에 찍힌 인물과 동일인물인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SPC의 네티즌 수사의뢰는 쥐가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중 밤 식빵 제조과정에는 희박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서 가능성을 찾는다는 조치다.

SPC는 냉동유지 상태로 빵을 만드는 공장은 자동투입후 거름망을 거치고 반죽과정에서 분쇄되기 때문에 쥐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또 밤식빵은 밤을 넣기 위해 반죽을 5mm납작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밀대로 민다며 쥐와 같은 이물이 있을 경우 해당 기사가 금새 알아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 관계자는 “최초 게시자를 찾고 증거물품 확보해 하루빨리 불안해하는 소비자분들의 우려와 의혹을 불 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밤식빵에 큰 이물질이 들어간 사례는 없지만 탄화물과 같은 이물질은 나온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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