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도 긴축 속도 올린다...지준율ㆍ금리 인상할 듯

입력 2010-12-23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은행장 전망...내년 경제성장은 둔화

중국이 내년에 기준금리와 은행권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의 궈수칭 은행장은 2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통화공급을 관리하고 은행 여신에 고삐를 죄기 위해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외국자본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면서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것과 정면으로 대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궈 은행장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인상한다 하더라도 이는 느슨한 통화정책에서 정상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긴축으로 들어섰다고 확대해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통화정책으로 물가가 궁극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관해 궈 은행장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10%선인 올해보다 다서 둔화된 8~9%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의 샤빈 통화정책 자문위원도 “중국은 내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많은 지방정부가 여전히 경제성장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2,000
    • +2.91%
    • 이더리움
    • 3,134,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0.19%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76,400
    • -0.51%
    • 에이다
    • 448
    • +0.67%
    • 이오스
    • 643
    • +1.1%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0.96%
    • 체인링크
    • 14,230
    • +0.14%
    • 샌드박스
    • 337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