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연말 공공공사 2000억 수주 ‘대박’

입력 2010-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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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최근 일주일새 건축과 토목, 환경사업 부분에서 4개 사업(약 2000억원 규모)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1일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천왕 2지구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22일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 2공구, 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수주한 ‘고속국도 제600호선 부산외곽순환 건설공사 제12공구’사업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에서 일광면 화전리를 잇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950억원(금호 지분 85%)이다.

금호건설은 이날 SH공사가 발주한 천왕 2지구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도 따냈다.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12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6개 동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870억원 규모(금호 지분 80%)다.

22일에는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에서 청학동 일원에 남항대교와 북항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로, 금호건설은 국제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약 400억원(금호 지분 90%)에 수주했다.

같은 날 금호건설은 고려개발과 함께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435억원(금호 지분 25%) 규모의 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 설치사업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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