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서비스 중인 미래형판타지 온라인게임 아르고가 엠게임의 일본 법인을 통해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점령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르고는 두 대립종족의 전쟁을 기반으로 다인승 공격전차(승용물),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1인칭 조작인터페이스 등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며 올해 8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최신 온라인게임으로 이번 일본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 서비스의 첫 포문을 열게 됐다.
이번 일본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20일, 21일 사전신청을 완료한 6000명의 유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테스트가 개최됐다. 일본 현지 유저들은 아르고의 실시간 전략 전술 요소(RTS)가 기존의 온라인게임과 차별화 돼 신선한 재미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엠게임 측의 설명이다.
엠게임재팬 최병태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주목 받는 게임들은 과거와 미래, 기계와 자연이 공존하는 네오판타지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아르고의 선전이 기대가 된다”며 “특히 아르고에 접속하는 일본 유저들의 경우 주 소비층인 20~40대가 많아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르고 총괄 채지영PM은 “연말을 앞두고 아르고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해외 곳곳에서 아르고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