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14.9도인 것을 비롯해 철원 영하 14.9도, 인제 11.9도, 춘천과 태백이 나란히 영하 11.8도를 기록하는 등 전날에 비해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강원도 산간 및 전방고지에도 칼바람이 불어 적근산과 화악산이 각각 영하 22도, 대성산 영하 20도, 백암산 영하 17도 등이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18∼35도로 매서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은 영하 1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수원지역도 이날 오전 5시30분 수원 영하 12.5도, 성남 12.1도, 이천 11.6도, 용인 11.5도 등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1~12도 분포를 보여 전날 아침보다 10~11도 가까이 떨어졌다.
여기에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6~17도 안팎까지 떨어져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3도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