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 박원덕 조교사 500승 달성 등

입력 2010-12-24 13:35 수정 2010-1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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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52조를 담당하고 있는 박원덕 조교사(52조, 61세)가 지난주 18일 토요경마에서 소속마필 ‘0000’(기승기수 000)를 출전시켜 통산 5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중 15번째로 달성한 것이며, 데뷔 23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박원덕 조교사는 지난 1987년 조교사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15회의 대상경주 우승기록을 보유한 서울경마공원의 대표적인 명장이다.

신우철 조교사, 조교사 연간 최다승 기록 경신

서울경마공원의 명장 34조 신우철 조교사(58세)가 지난주 마지막 경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금년도 64승을 기록하며 조교사 다승왕에 등극했다. 이는 조교사 개인통산 최다승 기록으로,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005년도에 박대흥 조교사(52세, 18조)가 작성한 62승이 최고기록이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신우철 조교사는 2010년도 연도대표 조교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 1983년 데뷔해 지금까지 통산 7390전 992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 우승만 14회 기록 중인 베테랑 조교사이다.

조경호 기수, 지난 일요일 결장에도 불구 기수 다승왕 차지

서울경마공원의 태권기수로 유명한 조경호 기수(프리기수, 34세)가 2010년도 시즌 기수 다승왕에 올랐다. 조경호 기수는 지난 주말 토요경마에만 출전해 2승을 거둬 시즌 120승을 달성해 2위 문세영 기수를 2승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는 지금까지 3,536전 586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 전적은 18회 우승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시즌 중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막판 기승정지 5일이라는 복병을 만나 금년 118승에 머물며 다승왕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서울경마공원 연말연시 2주간 휴장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25일부터 내년도 1월 2일까지 서울경마를 휴장한다. 하지만 휴장기간에도 서울경마공원의 시설은 정상개방되며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31일부터 1월 2일까지는 공원 내 편익용품(유모차, 돗자리 등) 대여서비스는 전면 중단된다. 2011년도 서울경마공원 경마는 1월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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