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7.5%, “원하는 기업 위해 ‘취업재수’하겠다”

입력 2010-12-24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재수 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2010년 졸업한 취업준비생 115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7.5%가 올해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안 될 경우 ‘취업재수’를 하겠다고 답했다. ‘합격하는 다른 기업에 취업할 것’이라는 답변은 72.5%였다.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재수 의사는 취업을 원하는 기업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기업’을 지망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63.3%가 취업재수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률 평균 27.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지망기업 형태별로 △대기업 40.7% △외국기업 36.7% △중소기업 20.8%의 응답자가 취업재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30.1%)이 여학생(21.3%)보다 취업재수 의사가 다소 높았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졸업자 30.6% △대학원 졸업자 26.7% △2ㆍ3년제 대학 졸업자 23.4% △고등학교 졸업자 21.8% 순이었다.

지원 직무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R&D 34.2% △마케팅 30.9% 분야의 취업재수 의사가 높았다. △IT정보통신 28.7% △생산ㆍ현장 26.8% △디자인 26.6% △회계ㆍ재무 21.3%였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취업재수를 통해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건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취업재수의 기간은 최대 1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42,000
    • -0.92%
    • 이더리움
    • 4,63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2.77%
    • 리플
    • 1,927
    • -7.44%
    • 솔라나
    • 347,800
    • -2.96%
    • 에이다
    • 1,373
    • -8.89%
    • 이오스
    • 1,126
    • +1.81%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6
    • -6.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3.86%
    • 체인링크
    • 24,380
    • -1.77%
    • 샌드박스
    • 1,040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