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 기념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도 참석했으며, 연회에서 리영호 군 총참모장이 연설했다.
또 연회 참가자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을 위해 건배했다고 전했으나 연회가 열린 장소나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를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는 매년 개최됐지만 기념연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01년 추대 10주년 기념 연회 이후 처음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연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