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올해의 최고 전자기기 등으로 잇따라 꼽혔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명 IT 칼럼리스트인 월터 모스버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자기기'에 애플 아이패드 및 아이폰, 4G무선네트워크 등과 함께 선정됐다.
모스버그는 갤럭시S에 대해 "안드로이드 시장 성장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구글과 긴밀히 협력했고 다수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에도 성공하면서 고품질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스버그는 애플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우수한 디자인, 다양한 미디어 기능을 갖췄다"고 언급했고 아이폰에 대해서는 "출시 당시 안테나 문제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 10대 전자기기'에서도 갤럭시S는 2위에 올랐다.
타임 인터넷판은 갤럭시S에 대해 "2010년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최고 중 하나"라면서 "아이폰과 달리 여러 통신사에 적용되며 다양한 모델로 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IT 전문기자인 크리스 너털도 '올해의 베스트 전자제품'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애플 맥북 에어, 아이팟 터치 4세대, LED 모니터 등을 우수 제품 목록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