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속 기업들 접대비 늘고, 기부금 줄고

입력 2010-12-26 16:23 수정 2010-12-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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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접대비 7.4조, 기부금의 2배 이상

지난해 경기침체속에서 기업들이 기부금은 줄이고 접대비는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기업이 지출한 접대비는 기부금의 2배를 훌쩍 넘겼으며, 특히 공기업은 기부금 지출이 2008년보다 30%가까이 줄였다.

국세청은 최근 '국세통계연보2010년판'을 발간하고 지난해 41만9420개 법인이 지출한 기부금은 3조4607억원, 접대비는 7조4790억원이라고 밝혔다. 접대비 지출 총액은 기부금의 2.16배다. 2008년에는 39만8331개 법인의 기부금은 3조3786억원, 접대비는 7조502억원으로 접대비는 기부금의 2.09배였다.

작년 기업의 평균 접대비는 1783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0.8% 늘고 기부금은 82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1.9% 줄었다. 일반기업 8만5391개(공기업, 중소기업 제외)의 경우 작년 평균 접대비는 3537만원, 평균기부금은 3320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접대비는 1.9%, 기부금은 1.1% 줄었다.

중소기업 33만4500개의 작년 평균 접대비는 1331만3000원, 평균 기부금은 137만9000원으로 접대비와 기부금이 작년보다 각각 0.4%, 2.7%씩 감소했다.

24개 공기업의 작년 접대비 지출액은 122억원으로 2008년 130억원보다 8억원(6.2%) 줄고, 기부금은 지난해 1646억원으로 2008년의 2317억원보다 671억원(29.0%)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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