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6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연말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의 빌미가 되지만,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게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내년 2월초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발생할지 모르는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라는 것.
물론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진 국내 증시에는 일시적인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통화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겠다고 이미 밝히는 등 기준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고, 중국의 성장 기조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또 이와 함께 중국의 금리인상은 위안화의 강세를 의미하기 때문에 수출경쟁에서 한국 수출기업에 유리한 측면이 있고 원화의 절상압력을 높여 원화강세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국내증시에 크게 불리할게 없다는 분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