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여주ㆍ이천ㆍ양평도 구제역 백신 접종 논의(상보)

입력 2010-1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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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할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경기 남부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경기 여주와 이천, 양평 등 3개 시군에 대해서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는 농식품부에 경기 남부지역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전국 대비 육우는 10%, 젖소는 40%, 돼지는 20%가량 사육되고 있고, 여주가 속한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도내 사육 가축의 70%가량이 사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경기 여주군 북내면 소재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돼 예방적 차원에서 돼지들을 살처분ㆍ매몰했다.

또 이날 여주에서 인접한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의심증상이 나타나 살처분ㆍ매몰 조치하는 등 경기남부 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오전부터 경북의 안동과 예천, 경기의 파주.고양.연천 등 5개 지역의 한우를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농식품부 상황실 관계자는 "백신 추가 접종을 계획하고 있지만 여주 이천, 양평 등지는 아직 다른 곳에 비해 심하지 않아 논의 중"이라면서 "내일 열리는 회의에서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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