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의 탄생 117주년인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마오쩌둥의 유해가 안치된 천안문 마오쩌둥 기념당에는 개관 시간인 8시가 되기 전인 새벽부터 참배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참배객들은 최소 1시간 30분가량 기다린 후에 기념당 내부에 들어설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념당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1만명 이상이 기념당을 찾았다.
이에 따라 평소 오전 8시∼12시에만 개방하던 기념당은 오후 2∼4시까지 개방시간을 연장했다.
마오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 인민해방군 소장은 이날 오전 부인 류빈, 아들 마오둥둥, 딸 마오톈이와 함께 기념당을 찾아 할아버지인 마오쩌둥 동상에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