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토부 업무보고】4대강 보.준설 상반기 완료..수변도시 20곳 조성

입력 2010-12-27 10:00 수정 2010-1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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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본류 공사가 내년말까지 마무리 된다. 특히, 보 설치와 준설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완료 된다. 4대강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이용, 수변도시 20곳이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4대강 사업 추진계획을 담은 2011년 국토부 업무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4대강 사업의 핵심공정인 보 설치와 준설작업이 내년 상반기 중에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 대행사업 구간 등 일부 지연구간에 대해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 내년 중 사업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수변 생태공간도 내년 중 조성키로 했다. 실제로 경관거점(36개소)을 중심으로 테마초지군락, 제방숲 등수목식재를 내년 6월까지 완료키로 하는 한편, 4대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1728㎞)도 내년 하반기까지설치키로 했다.

4대강 홍보전략도 이날 제시했다. 정부는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사업성과를 활용해 수변공간 복원과 친환경 개발을 통한 녹색성장 사업으로서의 공감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대강 나무심기 축제'(3~4월), '희망의 벽 조성'(8~9월) 등 주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외의 경우 내년 5월 '4대강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해외 방영 다큐멘터리도 제작.지원하기로 했다.

4대강 유지 관리계획도 업무계획 주요내용으로 담았다. 먼저, 정부가 직접 유지 관리하되 국가.지자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하천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내년 말까지 현재 4대강 사업 추진조직을 유지관리 조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상홍수.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 댐, 저수지를 연계하는 과학적 물관리 시스템 구축키로 했다. 보는 우기 중 충분한 시운전 실시 후 담수 추진하기로 했다.

4대강 외 국가.지방하천 살리기도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4대강과 같이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실제로 제방보강, 하도개선, 생태하천(고향의 강 165개소), 자전거도로 조성 등 수계별 특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친수구역의 환경친화적 관리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우선, 4대강 주변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친수구역특별법 하위법령을 제정하는 한편 전담조직도 가동키로 했다.

이와 관련, 내년 7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친수구역을 지정하는 등 사업개발수요, 난개발 방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4대강 주변지역을 단계적 개발키로 했다.

강과 연계한 수변도시 본격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4대강 사업을 통해 확보된 물을 인근 지방하천에 공급하는 '물 순환형 수변도시' 20개소를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내년 6월 금오천(구미), 광주천(광주) 등 4개 지구 우선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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