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간 30분 단축…남은 구간 내년 상반기 개통
국토해양부는 전주~광양고속도로 117.8km 중 전주~남원 구간(65.6km)에 대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1조2520억원이 투입된 전주-남원 구간은 지난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6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에서 남원까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13.5km(79→65.6km)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0분(71→39분) 이상 단축된다.
또한, 연간 515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3만 톤가량 줄어 환경개선비용 절감(66억원)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구간은 전라북도 전통 문화도시인 전주와 남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 경제, 문화 등의 교류가 촉진되고, 지리산 등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이번에 미 개통되는 남원-동순천 구간 (52.2km)은 2011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