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4%,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 있다

입력 2010-12-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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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3.3%가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으며 업체 비율(25.6)도 12.9%p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30.6%)와 올 상반기(39.0%)에 비해 각각 22.7%p, 16.3%p 증가한 수치로 채용시장이 다시 정상화 궤도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0명으로 2009년 하반기(1.1명)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며 전년 동기 1.6명에 비해 0.4명 증가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1.6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가장 높았다.

상반기 채용이유에 대해서는 47.5%가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라고 응답했으며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35.0%)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25.6%), ‘우수인력의 확보’(11.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적정인원을 유지(75.6%) △경기전망 불확실(15.0%) △경영악화 및 사업 축소(14.3%) △높은 인건비 부담(4.3%)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43.7%)하고 있다는 응답도 많아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인력이 ‘부족’ 하다는 응답은 전기(6월) 37.3%에 비해 0.7%p증가했고 작년 동기(31.3%) 대비 6.7%p 높아져 여전히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36.3%) △회사 소재지 등 지역적 여건(23.0%)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22.0%) △채용 후 잦은 이직‘(19.7%)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는 채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도 예상되므로 보조금 정책개편과 규제 완화 등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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