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효과,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등의 놀라운 효능이 알려지면서 아마존 지역 식물을 원료로 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마존은 한반도 면적의 35배에 이르는 지구 최대의 열대 우림으로 지구 표면의 23% 생수를 제공하고 지구 전체 산소의 20%를 공급하는 등 인류 마지막 자연의 보고로 불리는 곳이다.
수 천년 전부터 아마존 원주민들이 건강하게 살아 온 비결로 약초, 환경, 생활습관 등이 지배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아마존에서 자란 식물 원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아사이베리, 과라나 등 아마존의 식물 원료를 첨가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녹십초(회장 박형문)에서 지난달 출시한 ‘설홍진(眞)’은 녹십초의 NK-190공법을 응용한 한방복합추출물에 알로에, 히아루론산, 아데노신 외에 아사이베리, 까무까무추출물 등 아마존 유역에서 자라는 원료를 첨가해 피부 노화의 원인 개선 및 피부 자생력 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세계 10대 푸드 가운데 하나인 아사이베리(Acai berry)는 베리(berry)류의 일종으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의 6배, 적포도주에 비해 무려 33배나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작용을 비롯해 피부미용, 시력회복,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의 '핫식스'는 아마존 원시림에서만 자라는 과라나 추출물과 홍삼 농축액, 가시오가피 농축액,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에너지 탄산음료다.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맛, 홈삼 및 가시오가피의 향이 탄산의 톡쏘는 맛과 함께 어우러져 상쾌한 느낌을 준다. 과라나는 피로 해소, 혈액 순환, 정력 증진, 소화 개선, 노폐물 제거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모나비 코리아의 '모나비 아싸이 베리 주스'는 주원료인 아사이 베리를 비롯해 쿠푸아수, 까무까무,아로니아, 아세로라, 빌베리, 석류 등 19가지 다양한 과일쥬스가 혼합된 음료다. ‘모나비 아싸이 베리 주스’는 '에센셜'과 '액티브' 2종류가 판매되며 ‘액티브’ 제품에는 글루코사민이 첨가됐다.
해태음료에서 판매중인 '에네르기'는 과라나 추출물을 주원료로 타우린를 비롯해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공부, 야근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에너지 드링크 제품이다. 라벨에는 강렬한 불꽃무늬로 타오르는 에너지를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용기는 빗살무늬 엠보싱 캔을 사용해 그립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