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전투기에 공격으로 탈레반 18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주(州)의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대에서 27일 미군 무인전투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공격으로 반군 18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보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관리들은 이날 북와지리스탄주 셰라 탈라 마을의 탈레반 기지에서 두 대의 차량이 무인전투기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6발에 맞았다고 말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차량들은 탈레반 기지를 출발하던 중이었고 대량의 무기를 적재하고 있었다고 정보관리들은 전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셰라 탈라 마을은 무장세력이 집중적으로 은신하는 미르 알리 구역에 있다.
미군은 아프간 접경지대의 파키스탄 영토에 대한 무인전투기 공격을 강화, 올해 이 같은 무인전투기 공격 횟수는 최소 110회로 지난해의 2배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