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입찰이 성황리에 마감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내린 3.34%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년물 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0.65%를 나타냈고 30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4.41%로 마감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350억달러 규모로 실시된 2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 국채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CRT캐피탈그룹의 데이빗 아데르 국채 담당 책임자는 "2년물 가격은 매우 싼 수준이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 발행 규모 대비 수요를 반영하는 응찰률은 이날 3.7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말 3.78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