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증권ㆍ보험 공동대표제 실시

증권 김신-조웅기, 보험 이상걸-하만덕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에 공동대표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증권사 공동대표에 조웅기 사장과 김신 부사장을, 보험사 공동대표에 이상걸 사장과 하만덕 사장을 내정했다.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에는 박만순 부동산114 대표가 내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공동대표인 조웅기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 근무했다. 이후 2001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CW본부장, 법인CM사업부 대표, 리테일사업부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2005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한 뒤 장외파생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해외사업부 대표,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생명 공동대표인 이상걸 사장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나와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영업담당 상무보, 방카금융영업 담당 전무 등을 지냈다. 하만덕 사장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부문장(상무보), FC영업1대표 전무 등으로 지냈다.

박만순 사장은 전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대신경제연구소에 근무하다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리서치센터장(상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겸 총괄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를 유지하면서 그룹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