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MBA’...위기에도 연봉 올랐다

입력 2010-12-28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비 5.1% 오른 9000만원

전대미문의 경기침체로 잠시 주춤했던 MBA 취득자들이 다시 활개를 펴기 시작했다.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을 주관하는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에 따르면 올해 MBA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5.1% 오른 7만8819달러(약 9000만원)를 기록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MBA 졸업자의 평균 연봉은 2008년의 8만96달러에 비해 6.4% 줄어든 7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아직 MBA 취득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연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실업률이 10%를 넘나들면서 MBA를 지원하는 대학졸업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MBA들은 신입생 모집 인원을 줄이는 추세다.

GMA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선발 학생수가 감소한 MBA는 59%에 달했다.

올해 MBA 졸업생들에 대한 인기는 지난해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MBA 졸업생 가운데 일자리를 구한 비율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88%로 늘어났다.

미국 오클라호마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카일 자홀스키는 “일하는 동안에도 MBA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MBA 과정을 거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내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5,000
    • +2.31%
    • 이더리움
    • 3,274,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40,200
    • +1.52%
    • 리플
    • 722
    • +3.14%
    • 솔라나
    • 194,500
    • +5.02%
    • 에이다
    • 478
    • +2.58%
    • 이오스
    • 648
    • +2.37%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34%
    • 체인링크
    • 15,050
    • +4.37%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