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49원에 출발해 오전 9시 25분 현재 11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장은 중국의 금리 인상에도 영향력이 제한되며 혼조세로 마감했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화(NDF) 1개월물은 1152.0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거래량이 줄고 대외 지표나 이벤트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전형적인 연말 보합장이 예상된다. 전날 서울 환시 거래량이 30억1900만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이날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연말을 맞아 네고물량으로 예상되고 있어 하락 압박도 예상된다.
외환 전문가는 "거래량이 제한된데다 국내외 이벤트도 없다"면서 "115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