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는 44억원에 달하는 신규 공장부지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CAPA 증설이다. 회사는 이 부지에 2011년 하반기까지 신규공장을 완공, 추후 CAPA를 300%이상 확대시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대까지 가능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인터로조의 생산 CAPA는 연간 3000만개규모로 금액으로는 250~300억원 규모이다.
회사관계자는 "2011년 말이면 현재의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2년을 대비하고, 특히 세계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원데이 렌즈시장의 본격 확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공장에는 원데이 및 원데이 컬러렌즈 중심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해외 대형 바이어 대상 공급확대로 향후 인터로조가 메이저 글로벌 업체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미래성장에 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대형 글로벌 업체에서는 소품종 대량생산 중심으로 생산라인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인터로조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중소형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한 회사이다.
이번 신규공장은 그러한 인터로조의 생산방식을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연간 CAPA가 1억개를 상회하며 대형 바이어들과의 신규거래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