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3포인트(-0.35%) 하락한 494.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5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장초반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서도 코스닥지수는 매매주체들의 공방으로 인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3억원 순매수했지만 개관이 56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은 5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건설, 비금속, 기타제조, 인터넷이 1%이상 상승했으며 섬유의류, 오락문화, 유통, 제약,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은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1.79%), SK브로드밴드(+0.19%), CJ오쇼핑(+1.70%), 포스코ICT(+1.12%), 네오위즈게임즈(+1.56%), 포스코켐텍(+3.05%), GS홈쇼핑(+0.45%)는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21%), 동서(-1.78%), 메가스터디(-2.74%), OCI머티리얼(-0.68%), 다음(-0.68%), 에스에프에이(-3.26%), 태웅(-0.55%)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성융광전투자가 중국 정부의 태양광 시장 확대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게임주들은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사용량 증가와 신규게임 출시 모멘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다 21개를 포함한 4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4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은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