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업체 미주제강∙성원파이프는 삼성동 부동산 매각대금 중 잔금 171억원이 입금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매각된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 소재 1,313.9㎡(약 397.45평) 규모의 대지와 부속건물로 금융서비스업체 드림화인테크홀딩스에서 총 180억원에 인수했다.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의 지분은 각각 83.3%, 16.7%로 구성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입금된 매각대금으로 금융권 여신을 상환해 기업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약속했던 무차입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지난 2월 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 평가 당시 1,317억원에달했던 금융권 차입금중 28일 현재 949억원(72.1%)을 상환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주제강이 금융권 차입금 954억원중 616억원(64.6%)을, 성원파이프는 363억 원중 333억원(91.7%)을 상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