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석 C&그룹 회장 추가기소… 배임액 1612억원 달해

입력 2010-12-28 17:50 수정 2010-12-28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28일 임병석(49) C&그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검찰은 임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C&계열사 주식을 고가로 사들이는 등 회사에 335억6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2007년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17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선 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612억원, 횡령액은 256억원으로 불어났다. 대출 사기금액은 총 1조543억원에 달한다.

배임액 335억여원은 2006년 C&상선 주식의 고가 매수에 따른 181억6천만원, C&우방과 C&우방랜드 주식 고가매수로 인한 33억원, 2005∼2007년 C&한강랜드와 C&훼리 유상증자 고가 참여로 인한 12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또 배임, 횡령, 대출사기,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임 회장과 공범관계인 임갑표(62) 수석부회장 등 전ㆍ현직 임원 7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회삿돈 130억원을 횡령하는 등 5가지 혐의로 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이달 16일에도 임 회장이 C&우방의 회계장부를 조작해 은행에서 사기대출을 받아 3889억원의 피해를 입혔다며 추가기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0,000
    • -2.89%
    • 이더리움
    • 4,479,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492,600
    • -7.06%
    • 리플
    • 630
    • -5.12%
    • 솔라나
    • 192,500
    • -4.32%
    • 에이다
    • 545
    • -5.55%
    • 이오스
    • 745
    • -7.6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9.81%
    • 체인링크
    • 18,590
    • -8.29%
    • 샌드박스
    • 41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