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 전망이다.
프랑스의 지난 2분기와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짐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1.6%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르 피가로 신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이날 당초 0.7%와 0.4%로 예상됐던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이 각각 0.6%와 0.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1.6%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성장률이 0.7%를 기록해야 하지만 시장 전망치가 0.6%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INSEE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은 기업 및 공공부문 투자, 소비자 지출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NSEE는 올해 프랑스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82.9%에 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권고치인 60%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