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상대표부(USTR)가 내년 중국의 희토류 수출 감축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 통상대표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측에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관련 당사자들과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내년 희토류 수출 쿼터를 올해보다 11.4% 감축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으며 중국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감축 결정이 지속돼 내년 일본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희토류 부족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