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파란만장했던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흘러갔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대표되는 IT 혁명으로 생활방식은 급변했다.
G2로 부상한 중국의 입김은 더욱 뜨거워졌고 기상이변 사태는 식량위기 공포로 이어졌다. 이투데이는 올해 국제사회를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폭로는 계속된다…위키리크스 美 외교전문 폭로
2. 모바일 혁명과 소셜네트워크 부상
3. 69일간의 기적...매몰 광부 33인 생환
4. 유럽 재정위기, 세계 경제를 뒤흔들다
5. 中, 긴축 전환으로 버블 위기 봉합 본격화
6. 기상이변·자연재해로 지구촌 식량위기 공포
7. 글로벌 환율전쟁...날 세운 지구촌
8. 멕시코만을 뒤덮은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태
9. 검은대륙 열광시킨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10. 품질신화의 추락…도요타자동차 대량 리콜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 전문 공개는 하반기 전세계를 충격 속으로 빠뜨렸다.
지난달 28일 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을 통해 각국의 지도자에 대한 민감한 정보가 전세계적으로 폭로됐다. 25만건에 이르는 외교문서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각국의 내부 정보와 유명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사항 등이 포함돼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는 7일 성폭행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 9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가 추가적인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위키리크스 사태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