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환율전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국 통화 평가절하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10월 4년 3개월 만에 제로금리를 부활시키는 등 예상을 뒤엎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11월 초 경기부양을 위해 6000억달러(약 680조원)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을 겨냥한 환율절상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다면서 위안화 절상 압박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