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최저…예대금리 차 확대

입력 2010-12-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들의 잔액 기준 수신금리가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 금리는 연 2.89%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5년 9월의 연 2.92% 이후 최저치이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연 3.59%, 정기예금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연 3.58%로 이들 금리는 한은이 2001년 9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전월보다 0.04% 하락했다.

반면 총대출 금리는 연 5.70%로 세달째 동일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81%로 전달인 2.76%보다 0.05%포인트 확대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6.02%로 0.01% 내려간 반면 가계대출은 0.01%포인트 오른 연 5.33%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신규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09%로 전월 3.01%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이중 정기예금이 0.07%포인트 오르면서 순수저축성 예금이 0.08% 상승한 3.08%를 나타냈다.

신규 대출 금리는 연 5.34%로 0.0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03%포인트 낮아지면서 기업대출 금리는 0.01% 떨어진 연 5.40%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9%포인트 하락, 4.65%를 보이면서 가계대출 역시 0.06%포인트 떨어진 5.15%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50,000
    • -2.56%
    • 이더리움
    • 4,448,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576,000
    • -11.32%
    • 리플
    • 916
    • +7.01%
    • 솔라나
    • 288,200
    • -7.3%
    • 에이다
    • 741
    • -12%
    • 이오스
    • 764
    • -5.56%
    • 트론
    • 250
    • +4.6%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900
    • -12.31%
    • 체인링크
    • 18,680
    • -10.62%
    • 샌드박스
    • 392
    • -1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