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관련 소비자불만 63% 급증

입력 2010-12-29 13:01 수정 2010-12-29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들어 자동차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소비자가 품질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의 피해구제를 요청한 사건은 5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4%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국산차량은 462건으로 93.3% 급증한 반면, 수입차는 56건으로 28.2% 감소했다. 다만 국산차의 시장점유율 1%당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평균 7.9건인데 비해 수입차는 26.2건으로 국산차보다 3.3배나 많았다.

국산차는 차체 및 주변장치, 수입차는 동력발생장치(엔진)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회사별로 보면 쌍용차는 동력전달장치, 지엠대우는 동력발생장치, 르노삼성은 제동장치, 기아차는 차체 및 주변장치, 현대차는 조향장치의 하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회사별 시장점유율 1%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차(16.1건),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56건)가 가장 많았다.

차종별 시장점유율 1%당 접수건수는 대형차 부문에서 쌍용차 체어맨(2.1건), 중형차 부문은 지엠대우 토스카(4건), 준중형차 부문은 지엠대우 라세티(3.8건), RV 부문은 쌍용차 카이런(3.9건)이 다른 회사의 동급 차량에 비해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신차 출시가 활발했는데 신차의 경우 하자 발생이 기존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러한 요인으로 올해 자동차 관련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39,000
    • +0.19%
    • 이더리움
    • 3,529,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0.82%
    • 리플
    • 809
    • +0.62%
    • 솔라나
    • 194,800
    • -1.81%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66
    • -0.6%
    • 트론
    • 210
    • +9.95%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0.43%
    • 체인링크
    • 13,880
    • +0.14%
    • 샌드박스
    • 354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