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건강한 다이어트는 한방다이어트

입력 2010-1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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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식단과 운동 병행… 단기간내 효과 만점

살빼는 약들의 부작용이 불거지며 시장에서 퇴출되자 다이어트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절제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 단기간 내 효과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주 단순하지만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에 약물을 이용했던 건 아닐까. 신묘년 새해가 다가오면 새로운 그러나 기본부터 시작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대부분의 의사들은 적절한 운동과 폭식을 삼가고 절제된 식사로 몸무게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한의사들은 단기간내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한방다이어트를 추천하고 나섰다.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은 2~4주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에서 비만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절식요법을 추천했다. 이는 절제된 식단으로 최소한의 탄수화물(한약재)을 섭취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시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이다.

정 교수는 “특히 절식요법은 기초 칼로리를 섭취하고 절제된 식습관을 익히는 방법으로 최근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살을 빼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열량을 높여 살을 빼고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요즘처럼 연말연시에는 잦은 모임 때문에 다이어트가 쉽지 않고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도 많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을 자주 이용할 경우에는 부분비만이 증가하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바뀌기 쉽다.

여기에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방해독다이어트가 있다. 이는 운동을 하거나 굶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이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 장점이다. 이 방법은 절식요법과도 일맥 상통한다. 7일 또는 2주 단기 유기농 해독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우리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수분대사 기능 저하로 세포 조직 내에 저장돼 있던 체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복부비만 하체비만 고도비만 등 비만체질에 따른 방법으로 에너지 대사 능력을 향상시켜 체지방의 분해속도를 높이고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한방해독다이어트는 특허물질(유산균 효소액)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저하해 더욱 확실한 감량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수면 중 호르몬 요법으로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면 살이 빠지게 되고 특히 복부지방의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감량되기 때문에 독소를 해독하는 것과 함께 더욱 건강해진다는 것.

이러한 한방다이어트를 하기전 우선 개인 비만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의 건강상태를 살펴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다보면 몸에 오히려 무리가 더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개개인의 체질에 따른 비만원인을 분석해 맞춤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개인의 식습관과 평소 활동량 등을 분석해 살이 찐 이유에 대해 알고 해결방법을 강구한다.

또 하체비만을 비롯해 부분비만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한 부분 다이어트 클리닉도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의 하체비만의 경우 약물치료, 한방 지방분해술, 하체의 자세교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 상태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결정이 되며 정확한 내용은 진료를 통해 환자분의 건강상태를 계속 체크해야 한다고 정 교수는 전했다.

무엇보다도 한방다이어트는 체중을 감량하는 한약처방과 부분비만 치료 등을 통해 불편함이 없이 요요현상(살이 쪘다 빠졌다 하는 현상)이 적은 방법을 목표로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반인들은 피트니스클럽을 찾고 요가, 수영,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으로 통해 살을 빼려고 노력했다. 게다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또는 많이 먹고 더 많이 뛴다는 식의 운동방법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되면서 침 놓는 곳으로만 여겨졌던 한의원은 건강 클리닉으로 탈바꿈했고 몸을 지치게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살을 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게다가 일부 한의원에서는 탕약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진맥을 통해 개인별 체질에 맞춰진 수화토(물,불,흙 이용)다이어트 처방으로 건강을 돌봄으로써 식욕억제와 체지방을 감량하는 방법이다.

또 콤플렉스였던 부분 비만을 오히려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만드는 치료도 유행이다. 이 방법은 체중 감량 시 복구, 허벅지, 팔, 옆구리 등 원하는 부분의 사이즈를 집중적으로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이원관리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지방분해 침, 심부경근자극요법, 심부온열요법 등의 부분비만 시술방법이 있어 몸매라인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최근 부작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약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보다는 전문가들의 상담과 개인 체질 개선을 통해 자신을 꾸미는 방법이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의계는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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