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29일(현지시간) 중국내 신차 판매 대수가 전일 7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가 7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중국형 베르나 (현대자동차)
베이징현대는 “올들어 월별 판매대수가 6만대를 넘은 횟수가 6번에 달하는 등 판매호조로 당초 목표인 67만대 판매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첫해에 5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다음해 15만대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주력 모델인 아반테(현지명: 엘란트라 위에둥)이 꾸준히 팔리고 올해 출시한 중국형 베르나와 투싼 등이 인기를 얻은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베이징 제3공장 건설에 들어갔고 제3공장이 완공되는 시점에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