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인기상 김구라 "네팔 추울텐데" 신정환 언급 눈길

입력 2010-12-30 00:22 수정 2010-12-3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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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BC 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김구라와 김국진의 훈훈한 소감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모두 인기상을 안았다.

가장 먼저 상을 넘겨받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은 “‘올해 내가 잘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전에는 몰랐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 덕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2008년에 받은 상을 또 받게 됐다”며 “올해 ‘라디오스타’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은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신정환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네팔이 많이 추울 텐데”라고 운을 뗀 뒤 “모든 일을 수습하고 언젠가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근황을 나누는 자리가 있을 거라 믿는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할 수 있는 날도 올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기상 소감이 모두 훈훈하다” , “김구라,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 “김국진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했다.

한편 빅토리아, 닉쿤, 이기광, 정용화도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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