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0일 포스코ICT에 대해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수주가 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포스데이터와 포스콘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어 본격적인 수주가 개시되고 있다"며 "합병 이후 조직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서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기 했지만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주가 이뤄지고 있고, 현재도 진행 중인 건들이 많아 추가적으로 2~3건의 수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ICT가 합병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가 바로 철도 사업"이라면서 "이 회사는 전체 철도사업의 30%를 차지하는 E&M분야 턴키 수주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으로 올해 철도부분 수주액 1293억원에서 2012년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1조원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포스코ICT의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며 "하지만 조직 통합 작업 마무리와 함께 업무가 정상화 되면서 대형 수주가 잇따라 성사되면서 2011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