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결제시장 빗장 풀린다

입력 2010-12-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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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외환 결제시스템 도입...中 시장 규모 1조위안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중국 충칭시와 손잡고 중국시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팔은 충칭시 당국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외환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 도입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의 지난 1~9월 거래액은 7255억위안(약 830조원)에 달했고 올해 1조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개인이 연간 5만달러 이상은 환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페이팔은 “외환 거래 규제로 많은 중국 중소기업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충칭시 당국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필요한 승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시험단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하면 페이팔 뿐 아니라 모회사인 이베이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약 4억40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수를 가진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이다.

이베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사이트에 밀리면서 지난 2006년 중국 시장 진출 3년 만에 철수하는 굴욕을 맛봤다.

현재 이베이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 거래만 주선하고 있다.

충칭시는 페이팔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업체들을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는 이미 물류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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