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개장일을 맞은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하락한 1142.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29분 현재 11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재료없이 내년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속에 상승했다. 미 7년만기 국채입찰 호조로 인해 미국채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대비 급등하며 1.3220대로 상승했으며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45.25원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형적인 연말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유로 달러 상승과 증시 강세 가능성이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외환 전문가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실수급 위주의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114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