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11년 1월4일 유가증권시장에 두산엔진 주권을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엔진은 99년 설립돼 선박용 디젤엔진과 발전용 디젤엔진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두산중공업이 42.7%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 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14.1%, 대우조선해양 8.1% 지분을 보유중이다.
두산엔진의 주 생산 제품인 선박용 저속엔진은 세계시장에서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조 2,400억원, 당기순이익 371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엔진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1월4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19,300원)의 90~200%(17,400원~38,600원)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여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회사측은 기명식 보통주 6950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할 주식수는 1050만주다.